2023년 3월 3일 '삼겹살데이' 때 일부 유통업체가 반값 삼겹살이라고 홍보하면서 판매한 삼겹살이 지방이 지나치게 많아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농립축산식품부가 삼겹살은 1cm, 오겹살은 1.5cm 이하로 지방을 제거하라는 삼겹살 품질관리 메뉴얼을 내놓았습니다.
삼겹살 소분할 부위 및 단면입니다.
삼겹살 지방 정선 사례: 일반 삼겹살- 1cm이하 / 오겹살 1.5cm 이하
지방이 많을 경우에는 해당부위를 지방정선하거나 폐기를 검토하게 됩니다.
정삼삼겹살은 확실히 지방도 적고 살코기와 지방의 비율이 좋네요.
딱 봐도 지방이 많아보이는 삼겹살은 지방 정선이 필요한 삼겹살이고요.
맨밑에 사진은 상품성 저하 사례에요. 이런 삼겹살 파는 곳도 많이 봤는데 이런 매뉴얼이 정해지니 넘 좋네요~!
이런 매뉴얼이 생겼으므로 지방이 지나치게 많은 삼겹살을 판매하는 행위는 근절되기를 바랍니다.
진짜 심하죠? 이 사진은 충남 천안의 한 정육점에서 구매한 대패삼겹살이라고 합니다.
먹으라고 판매를 하는건지 불판 닦으라고 판매를 하는건지??
그런데 저도 삼겹살 샀을 때 이런경우가 굉장히 많았답니다...
주로 맨위에는 지방이 적은 부위가 올라가져 있고 그 밑에 지방덩어리가 깔려 있는 경우가 많았어요.
정말 양심없죠 ㅠㅠ
이 사진은 국내 한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구매한 농협의 브랜드 한돈 삼겹살입니다.
핫딜에서 삼겹살 1kg을 샀는데 지방덩어리였습니다. 이 고기 또한 정상적인 고기가 위에 있고 그 밑에 이런 지방 덩어리를 깔아놨다는 것입니다.
지난해에는 인천 미추홀구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제공한 삼겹살에서
그리고 최근에는 온라인에서 판매된 농협 삼겹살에서 지방덩어리 논란이 일어났었습니다.
정부는 소비자 민원이 이어지자 2022년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배포했고 지난 9일에도 업계에 한 차례 더 메뉴얼을 배포했습니다. 하지만 양돈 농가 대부분은 이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반발하는 바도 이해는 가지만 지방덩어리 삼겹살을 잡아내려는 노력과 기준을 현실화하고 철저한 검수는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